이바라키 생활/일상생활
2021. 1. 24.
집에서 먹는 야키토리
대학에 다닐때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으나 언젠가 부터 회식 이외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과거와는 다르게 억지로 마시는 분위기도 아니고 불필요한 회식을 자주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덕분이다. 하지만 가끔 밖에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직접 힘들게 만들지 않아도 맛있는 요리와 술이 나오는 조금은 시끄러운 곳에서 나 역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코로나 때문에 소소한 즐거움 마저도 힘들게 됐지만. 그런 나를 위해 아내가 야키토리를 준비했다. 별 것 아닐지 모르지만 나는 생각도 못하는 것을 아내는 생각하고 준비한다. 항상 고마운 점이다. 아, 물론 야키토리는 집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전문점에서 사 온 것. 냉동실에서 차갑게 얼린 컵으로 발포주를 마시고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