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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생활/일상생활

일본 코로나 감염 보험금

7월 중순경 아내가 먼저 코로나에 감염되고 열이 나기 시작해서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코로나 였습니다!

 

 

열이 너무 높아서 급하게 입원을 하였고 저는 3일 뒤에 열이 조금 나길래 드라이브 스루 PCR 검사를 받았더니

 

역시나 코로나더군요

 

근데 열이 하루 정도 조금 올라갔다가 내려오더니 아주 멀쩡~~~

 

뭐 어쨌든 10일간 외부활동이 안된다고 해서 자택격리를 했네요

 

상태가 안좋으면 입원을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상태가 좋기 때문에 호텔이나 자택 중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자택 선택!

 

 

 

 

 

 

 

 

 

자택 격리 기간 동안 문자 메세지로 사이트를 하나 받아서 등록을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코로나 감염 인증(?)을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자택 격리를 하면 입원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고 위의 사진의 정보를

제출하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죠!

 

보통은 1일 입원시 5천엔 또는 1만엔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켄민쿄사이 라는 아주 저렴한 보험이었는데 부끄럽지만 가입한 보험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네요...

 

대충 예상으로 하루에 5천엔씩 10일로 계산해서 5만엔 정도 받을 것을 생각했으나 예상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무려 11만엔이나 들어왔습니다!!! 

 

집에서 10일간 꿀로 쉬었는데 용돈까지 받다니.... 보험 가입 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홈페이지에서 보험금 신청을 하면 아날로그 국가 일본 답게 집으로 편지를 하나 보내줍니다.

 

그 안에 신청서와 함께 편지 봉투 한장이 들어있는데 신청서를 간단히 작성하고 제일 첫 사진의 코로나 감염 인증샷을

프린트로 동봉해서 보내면 끝입니다!

 

편지 발송 2일 뒤에 입금 되더군요.

 

의외로 처리가 굉장히 빨라서 놀랐습니다.

 

다만 아내의 말로는 2022년 9월 부터는 코로나 감염이 되어도 더이상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염자 숫자가 어마어마하고 매일 발생하는데 보험금 지급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니 당연한 일인것 같네요

 

모든 보험회사가 지급을 하지 않는지는 확인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