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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소소한 지름

엑스박스 원 S (Xbox One S) 중고 구입 및 재판매

작년, 그러니까 2021년 11월 경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메루카리를 통해 엑스박스 원 S를 구입했었습니다.

 

 

PS5 출시하면 곧바로 사려고 기존에 사용하던 PS4를 PS5 출시도 전에 아는 지인에게 굉장히 싼 가격에 넘겼는데

아뿔싸.... PS5 출시 후 실물을 본적조차 없을 정도로 품귀현상이 장난 아니더군요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없고 메루카리에서는 엄청난 웃돈 거래, 여러 판매점에서는 추첨을 통해 극 소량만

판매하거나 카드 가입등을 인질로 판매를 하니 더 구하기 힘들었죠

 

 

근데 갑자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말로만 듣던 게임패스를 사용해 볼 겸 엑박원S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네.... 패드 없는 엑원S 입니다...

 

화이트 색상에 500GB 모델이죠

 

박스도 있었는데 마인크래프트더군요.

 

물론 마인크래프트 게임은 없습니다.

 

4세대 엑원패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패드 없는 놈으로 골랐습니다.

 

저래뵈도 코멘트 달아서 깎아서 산 가격입니다 껄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하단 고무도 없군요?

 

아 물론 알고 샀습니다.

 

이런 허접한 상태로 무려 1만 555엔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8만원정도면 언제든지 패드셋으로 구할 수 있더군요..

 

뭐.. 별 수 있겠습니까 

 

비싸게 파는데 비싸게 살 수 밖에 ㅠㅠ

 

보통 1만5천엔 정도에 팔고 있었고, 한놈만 걸려라 하는 인간들은 2만5천엔에도 올리더이다 허허

 

일본은 전자제품이 한국 보다 비쌉니다.

 

중고도 비쌉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할 것 없이 다 비쌉니다. 쳇

 

 

 

 

 

 

 

 

 

 

 

 

 

 

 

 

 

한동안 게임패스 게임 몇개 깔짝 거리다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구입해서 즐기던 중 현타가 오더군요

 

PS4와 동세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상도가 떨어지고 자글자글한 화면을 보고 있자니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동세대 기기임에도 성능이 후달리더군요

 

엑박쪽은 일자무식이다보니 이런 실수를 다 하네요

 

그래도 샀으니 아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어쌔신 크리드를 즐기는데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원래 가지고 있던 4세대 엑박원 패드를 포함해서 메루카리로 팔아버렸습니다.

 

적당히 놀다가 16,900엔에 팔았으니 아쉬운것은 없습니다 ㅎㅎ

 

다만 메루카리에서 팔았기 때문에 판매대금의 10%를 수수료로 뜯겨야 했고 택배비가 별도로

 

몇백엔 들었다는게 좀 짜증나는군요

 

플랫폼 이용료로 거래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데 왜 이리 커지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거래하는게 깔끔하고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1년전의 이야기를 이제야 블로그에 쓰다니

 

뭔가 소소한 개인 역사를 기록하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