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소소한 지름

갤럭시 워치 액티브2 (Galaxy Watch Active 2) 구입

아내의 생일 선물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구입했다.

 

일 하는 중 핸드폰을 보기 힘들기에 항상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아내에게는 좋은 선물이라 생각했다.

 

평소 갖고 사고 싶어하는 눈치도 있었고.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의 선물은 수 많은 사람들을 고민에 휩쌓이게 한다.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지, 선물할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등의 고민.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상대방을 더 오래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아내의 생일은 11월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도 작년 10월에 구입했다.

 

그런 뒤늦은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올리는 이유는 뭘까.

 

이렇게 꾸역 꾸역 게시물을 올려서 구글 애드센스로 담배값이라도 벌어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라 보면

무리가 없으리라.

 

 

 

 

 

 

 

 

 

 

 

구입은 가격을 몇 날 며칠 비교해 가며 검색한 끝에 au 마켓에서 구입했다.

 

일본의 au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듯 한데 가격도 제일 저렴했지만 무엇보다 적립 포인트가 무려 10% 였다.

 

구입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3만2천엔 정도 였던 것 같다.

 

10% 라면 3200엔이니 최종 구입 가격은 대략 2만9천엔 정도 되는 셈이다.

 

구입 당시에는 이미 액티브2는 단종 되었고 액티브3가 판매중이었으나 디자인이 군용 같은 거친 남자 느낌이 심하기에 

디자인이 좀 더 캐주얼한 액티브2를 선택했다.

 

어차피 실 성능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가 있었는데 스테인레스로 구입하니 밴드도 가죽으로 되어 있었다.

 

 

 

 

 

 

 

 

 

 

 

 

 

 

 

 

다른 스마트 워치처럼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올리면 착 하고 붙는다.

 

 

 

 

 

 

 

 

 

 

 

시계 본체 소재가 알루미늄으로 된 모델은 밴드가 실리콘이고 스테인레스로 되어있는 모델은 밴드가 가죽이다.

 

확실히 가죽밴드가 더 예쁘다.

 

시계 사이즈에 맞춰서 일반 시계 밴드를 따로 구입해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기화 중.....

 

아내는 갤럭시 노트8을 사용중이라 문제없이 동기화가 진행 되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삼성에서 개발한 타이젠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이용이 불가능 하다.

 

디자인이 예쁘고 시계 본연의 기능에 문제가 없기에 만족스럽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1. 구글 네비 시계에 표시 불가능

- 유료 네이게이션 앱을 구입하면 시계에 표시가 가능하지만 구글 네비는 사용 할 수 없다.

 

2. 스마트 결제 기능 없음

- 한국에서는 티머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스마트 결제 기능이 아무것도 안된다.

얼마전 세븐일레븐에서 담배 구입하고 애플 워치로 결제하는 아재를 보니 참.. 부럽더라...

애플워치도 요즘 싸던데... 그걸로 살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3. 교통카드 기능 없음

- 교통카드도 안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래서야 온전히 스마트 워치라고 부를 수 있는걸까?

 

 

 

일본에서도 갤럭시 핸드폰이나 갤럭시 워치, SSD, 메모리 등의 여러가지 삼성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행보를 보자면 그야말로 어중간하고 어설프기 짝이 없다.

 

 

핸드폰에는 외부 빅스비 버튼을 그대로 달아놓고서는 정작 버튼을 누르면 빅스비가 실행조차 안된다.

 

해외에서는 빅스비를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빅스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자동 종료.

 

안되는걸 왜 외부버튼까지 달아놓고 출시하는건가?

 

외부 버튼을 그대로 달고 출시 했다면 되지도 않는 빅스비 보다 원하는 어플 실행을 지정할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게다가 충전기도 들어있지 않다.

 

요즘 애플에서 충전기를 빼고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삼성이 몇 년이나 앞서 이미 일본에서 했던 짓거리다.

 

갤럭시 워치는 또 어떠한가?

 

스마트 결제기능도 없고 교통카드 결제 기능 등을 빼놓고는 가격은 3만엔 이상.

 

이렇게 적당히 만들고 일본 소비자들이 구입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의문이다.

 

현대 자동차처럼 깔끔하게 철수 하던지 제조 영업을 확실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