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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소소한 지름

킨들 페이퍼 화이트3 중고 구입

약 8년 전 쯤 영국인 친구가 킨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요즘 세상에 저런 흑백 화면 기기를 누가 사용하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흑백이지만 더욱 더 실제 책과 흡사해졌고, 백라이트 지원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조명의 도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무용한 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관심이 가는 것이 당연한 일.

 

허나 종류도 천차만별 가격도 천차만별이기에 고르고 골라 킨들과 코보 두 종류를

살펴보게 되었다.

 

지원 파일 종류는 코보가 더 위라고 생각 되지만 기타 부가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킨들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킨들은 페이퍼 화이트4 까지 출시되어 있었고 약 1만2천엔(광고포함) 정도의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 하기에 중고로 맛을 먼저 보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이 내용 역시 작년의 일... 블로그 옮기면서 없는 블로그 내용 채우려고 무리해서 가져옴 ㅠㅠ)

 

 

 

 

 

 

 

 

 

 

메루카리 등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했지만 저렴한 것은 역시나 순식간에

팔려버렸다.

 

동네 하드오프에서는 킨들 파이어 뿐이고....

 

결국 아키하바라의 가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판매점에서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구입했다.

 

사용감이 조금 있는 B급 제품이라는 설명이었으나 실제 받아보니 전투형 D급이었다.

 

하지만 필름이 붙어 있어서 액정은 깨끗했고 배터리도 짱짱하니 만족!

 

무엇보다 광고가 없는 버전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후면도 역시 기스 투성이. 

 

사용감으로 인해 거의 지워져 가는 후면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해 보니 페이퍼 화이트3이

틀림 없었다.

 

킨들은 생긴게 거의 비슷하고 모델이름이 난잡해서 나같은 초보자는 외형으로는 모델명을 알 방법이 없다..

 

 

 

 

 

 

 

 

 

 

 

부가세 포함 4,750엔에 구입!

 

이 작은 물건에 택배비가 770엔인 것이 인상적이다.

 

그것을 감안 하더라도 4,750엔이면 아주 비싼 가격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한국에서 살때 중고 물품을 자주 구입한 적은 없으나 간혹 구입하게 되면 새것과 같은

상태의 중고만 찾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기능상에 문제가 없고 신경쓸만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그냥 사용하는 편이기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