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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생활/일상생활

장인 장모님에게 받은 생일 선물

며칠 전 장모님으로부터 생일날 축하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선물을 준비했으니 나중에 준다고 라인이 왔다.

 

그리고 오늘 일 끝나고 집에 와보니 식탁위에 뭔가 있었다.

 

처가집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데 아내는 강아지 산책 때문에

매일 간다.

 

아마도 오늘 산책 하러 갔다가 받아 온 모양이다.

 

 

 

 

 

 

 

 

 

 

 

 

 

 

 

간단한 아내의 메세지.

 

아내는 오래전부터 한국어 공부를 해왔는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3급의 실력자다.

 

그런데 회화에서만큼은 거의 불편함이 없는 수준으로 잘 하지만 쓰기나 읽기는 기회가 별로 없기에

그다지 잘 하지 못한다.

 

그런 아내가 짧지만 정확하게 써 놓은 것을 보니 뭔가 대견하다.

 

 

 

 

 

 

 

 

 

 

 

 

 

 

 

 

 

 

봉투를 열어보니 내가 자주 가는 드럭스토어 아오키의 기프트 카드가 있었다.

 

많은 드럭스토어 중에서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아오키를 자주 가는 이유는 일단 일하는 회사에서 가깝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슈퍼 보다는 사람이 없는 아오키가 마음이 편안하다.

 

요즘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달정도 처가집에 가지 않았는데 조만간 방문해서 아리가토고자이마스를

외쳐야겠다.

 

 

참고로 내가 하루동안 제일 많이 하는말 TOP5

1. 아리가토고자이마스

2. 오츠카레사마데스

3. 스미마셍

4. 다이죠부데스

5. 오하요고자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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