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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생활/일상생활

DJ 처럼 노트북 꾸미기

카페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평범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DJ 처럼 온갖 요란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사람들을 본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저런 스티커는 대체 어디서 받는걸까? 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받긴 뭘 받아

당연히 돈주고 산거지.

 

나도 나이 많은 중년이지만 DJ 감성을 뽐내보고자 아마존에서 스티커 100장 셋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단돈 550엔.

 

 

 

 

 

 

 

 

 

 

 

 

 

 

 

붙일때는 신나게 붙였는데 뭔가 카페에서 보던 DJ 느낌이 나지 않는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스티커 디자인이 별로 예쁘지 않은걸 산건가...

 

붙이는 방향이 좋지 않은가...

 

한참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그냥 젊은 감각이 없으니 결과물도 틀딱 감성이 나온 것 뿐.

 

스티커는 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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