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뭐가 좋으냐는 아내의 질문에 몇 일을 고민해도 특별히 갖고 싶은게 없었다.
그리고 생일 당일 집에 먼저 와서 쉬고 있는데 울리는 벨소리.
NHK 에서 돈 내라고 온건가 싶어서 살금살금 인터폰 화면을 보니 아내가 큰 박스를 들고 있었다
큰 박스는 생일선물이었다.
내가 레고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 ㅎㅎ
크고 아름답다....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게끔 아저씨들만의 측정법인 담배 케이스를 옆에 두고 사진을 찍어봤음.
(집이 더러운것에 자꾸 눈이 가네;;)
아내의 소중한 선물이기에 가격은 신경 안쓰려 했지만 레고를 이용한 재테크(?)를 들은적이 있는지라 아마존에서 가격을 살짝 찾아봤다.
4만7천엔... 허허...
물론 정가가 아닌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이겠지만 이정도로 비싼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놀랐다.
저녁 식사는 초밥과 맥주!
작년 아내 생일때 잡채 정도 해준게 고작인데 아내는 제 생일때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다음에 제대로 해주기로 맘먹고 편안히 먹었다 ㅎ
와규를 넣은 미역국도 있음.
타이밍 좋게 인터넷에서 구입한 한국 음식들도 택배가 도착했다
뭔가 풍성한 기분이다.
여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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